어느 날 교회 가족 찬송 경연대회에서 한 집사님이 찬송을 부르다가 가사를 틀렸습니다.

교인들이 깔깔대고 웃었고 그 집사님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자리에 돌아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바로 이어 목사님 가정이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도 가사를 틀리게 불렀습니다.

교인들은 다시 깔깔대고 웃었고 사모님과 자녀들은

왜 틀렸느냐고 목사님에게 핀잔을 주는 얼굴로 목사님을 힐끗 쳐다 보았습니다.


어느 날 그 목사님이 과로로 쓰러져 돌아 가셨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장로님들이 목사님의 유품을 정리하다 일기장을 발견 했습니다.

일기를 읽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X월 XX일 

가족 찬송경연대회가 있었다 

김 집사가 찬송을 부르다 틀려서 교인들이 다 웃었는데 김 집사가 너무 무안해했다.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 다음 차례로 우리 가족이 찬송을 부를 때 

나도 일부러 틀려 주었다.


다시 교인들은 깔깔대며 웃었다, 그때 슬쩍 김 집사를 보니 ‘목사님도 가사를 틀릴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안도하는 것 같았다"


오늘도 작은 일로

한 영혼에게 위로를 줄 수 있어서 기쁜 하루였다.


그 일기를 읽고 장로님들이 모두 한바탕 울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음은 남의 실수를 가려주려고

나의 실수를 넉넉하게 받아 들이는 마음 입니다.

남의 허물 보기를 즐거워하고 오래 기억하고 들춰내려는 마음은 불행한 마음이고 ,

남의 허물을 안 보려고 하고 금방 잊어버리고 덮어 주려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 합니다 험담은 너도 죽고 나도 죽고 ~ 칭찬은 너도 살고 나도 살고 세상도 살리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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