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는 '함닉(陷溺)'으로
주위환경의 제약에 따라 사람의 마음이 그 속에 빠짐으로써 성선의 기초가 허물어져 드러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천재지변과 같은 자연환경, 혼란한 사회악과 같은 외부적 상황
그 두 번째는 '곡망(梏亡)'이다.
곡망이란 인의지심(仁義之心)이 일어나지만 사리사욕의 훼방으로 성선의
마음을 잘 보존하여 기르지 못하고 오히려 소멸되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방실(放失)'이다.
방실이란 반성할 줄 몰라 마음을 보존하지 못함으로써 결국 양심이 작용하지 못하는 타락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어리석음, 게으름과 같은
'놓아버린 마음(放心)'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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