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書三經중

사서삼경


孟子를 공부하면

맹자

발표력과 표현력이 길러진다.


맹자의 첫 장은 다음과 같다.


“孟子見梁惠王하신대

(맹자견양혜왕)

王曰

(왕왈)

叟不遠千里而來하시니

(수불원천리이래)

亦將有以利吾國乎잇가

(역장유이리오국호)

孟子對曰

(맹자대왈)

王은 何必曰利잇고

(하필왈리)

亦有仁義而已矣니이다

(역유인의이이의)


맹자가

양나라 혜왕을 만나보니,

왕이 말하기를,

"장로께서

천리를 멀다 않고 오셨으니

장차 내 나라를 이롭게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왕은 어찌 꼭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또한 仁과 義가

있을 뿐 입니다.")


孟子는

先義後利(선의후리)

즉 옳음(義)을 먼저 하고

이익을 나중으로 하라고 강조하였으며,


또 非其義也오 非其道也면

祿之以天下라도

弗顧也하며

繫馬千駟(계마천사)라도

弗視也니라

[그 義가 아니고 그 道가 아니면 천하를 녹봉으로 주더라도 돌아보지 않고,

4천필의 말을 매어 놓더라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仁은 人心也요

義는 人路也라


(仁은 사람의 마음이요,

義는 사람의 길이라)하였다.


孟子를

한 글자로 대표하면

의(義)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맹자를 여름에 읽으면

서릿발같은 맹자말에

서늘해 지고,

논어를 겨울에 읽으면

공자의 인간미로

따뜻해 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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