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文公曰(주문공왈)


守口如甁하고

(수구여병)

防意如城하라

(방의여성)


주문공이 말하였다.


입을 지키기를(守口)

병과 같이 하고(如甁),

뜻을 막기를(防意)

성과 같이(如城) 하라.


-明心寶鑑•存心篇-


입을 무겁게 지키기를

뚜껑이 닫혀있는

병과 같이 하고,

개인적인 욕구에서 비롯된

의지의 표현을 막기를

성을 지키는 것처럼

하라는 것이다.


守(지킬수),口(입구),

如(같을여),甁(병병),

防(막을방),意(뜻의),

城(성성).


수구여병(守口如甁):

병에 마개를 꼭 막듯이

입을 다문다는 뜻으로,

말을 대단히 삼감을 이름.


방의여성(防意如城):

사욕(私慾)이

생겨나는 것을

성을 지키듯이 막음,


주문공(朱文公)은

주자(朱子)의 시호,

南宋의 학자,사상가로,

이름은 熹(희),

자는 원회(元晦),

또는 중회(仲晦)이며,

호는 회암(晦庵)이고,

성리학(性理學)을 대성시켰으며, 이를

주자학(朱子學)이라 한다.

저서에 소학(小學),

근사록(近思錄),

사서집주(四書集註)

등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