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지의  노래

/노래는 앙드레 류가 

발탁한 호주 출신의 

소프라노 미루시아 로웨세


노르웨이의 문호 

입센의 희곡 

'페르귄트'를 위한 부수음악

 24곡 중 하나입니다


방랑의 길을 떠난 

주인공 페르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솔베이지의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곡입니다


노르웨이 한 마을에 

젊은 농부 페르귄트와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살고 있었다. 


둘은 서로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추운 겨울날,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 위해 

타국으로 길을 떠난다.


솔베이지의 

간곡한  만류를 뒤로 한 채... 


홀로 남은 솔베이지는 

기약없이 그를 기다린다.


 페르귄트는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우는데 성공,

 10여년만에 

귀향길에 오르는데....

국경에서 도적떼를 만나 

간신히 목숨은 구하지만 

가진 돈을 모두 빼앗기고 만다. 


빈털털이가 된 페르귄트는

 사랑하는 솔베이지를 

차마 볼 낯이 없어 

다시 이국땅으로 나간다. 


평생을 낭인처럼 떠돌던

 페르귄트,  마침내 

 그는  늙고 . 병든 몸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 옛날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니 

그를 맞이한 사람은 

 어머니가 아니라 꿈에도

 그리워하던 자신의 연인

 솔베이지였다. 


그날 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백발이 다 된

 솔베이지의 무릎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 


그녀가 평생토록 불렀던 

 '솔베이지의 노래' 를 들으며..


그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고

그 여름 또한 시들고 

세월은 가네~

그대 돌아와 나의 그대여~

나 기다려요 

우리 약속했잖아 

그대 돌아와요~~...

오오 하나님 도와 주세요

그대를 지켜 주세요~~

마음을 다해 드리는 

저의 기도 들어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4OqBAGjzNIs&feature=youtube_gdata_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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