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夏 입하


24절기중

여름이 들어선다는 

입하입니다


봄 기운이 물러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합니다.


입하 기간에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리고,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에서는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합니다

 

쑥쑥 잘 크는 것이

 농작물이라면 상관없는데, 

잡초들도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래서 선조들은 입하 때

 잡초뽑기 행사를 했습니다.


농부들은

‘선택과 집중’을 합니다.

거둬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정확히 하는 것입니다.


입하는 

봄의 여섯 절기 동안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천한 것들을 

되돌아볼 시기입니다.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몸과 마음을 

다하고 있는가?

인생의 가을에 

수확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여름의 출발선 입하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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