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

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

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

문전석로반성사


-李玉峰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시나요?

달 비친 사창에 

저의 한이 많습니다.

꿈 속의 넋에게 

자취를 남기게 한다면

문 앞의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거예요.


양반가의 서녀로 태어나 

소실로 들어갔으나 

지은 시가 문제가 돼

소박 당한 

여류시인 옥봉의 시입니다


비록 내쫒김을 당했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의 한이

절절이 느껴집니다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여류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옥봉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979100&cid=41708&categoryId=4173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