擊壤詩云
(격양시운)
富貴를
(부귀)
如將智力求인대
(여장지력구)
仲尼年少合封侯라
(중니연소합봉후)
世人은
(세인)
不解靑天意하고
(불해청천의)
空使身心半夜愁니라
(공사신심반야수)
격양시(撃壤詩)에 말하였다.
부귀를
만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중니(공자)도
젊은 나이에 마땅히
제후(諸侯)에
봉해졌을 것이니라.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헛되이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한밤중에
근심하게 하느니라.
If you could gain
riches and honor
through wisdom
and strength,
then Confucius would have become a feudal lord
in his youth.
People don't know
the will of heaven,
and worry with their body and mind throughout
the night.
-明心寶鑑•存心篇-
擊(칠격),壤(흙양),
將(장차장,써장=以),智(슬기지)仲(버금중),尼(여승니),
封(봉할봉),侯(임금후),
解(알해),空(빌공),
使(하여금사),愁(근심할수),
격양시(撃壤詩):
宋나라 강절 소옹
(康節 邵雍)의 詩로,
그의 저서 이천격양시집
(伊川擊壤詩集)에 들어있다.
격양가(擊壤歌)는
풍년이 들어 농부가
태평한 세월을 구가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소옹 또한 농사를 지으면서
이 격양시를 지었다고 한다.
세상사 마음먹은 대로만
되는게 아닌데,
너무 조바심을 내는 것은
에너지만 소모하는
부질없는 일이니,
최선을 다한 후에는
마음을 편하게 가지란 뜻이다.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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